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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메뉴 개발 아이디어 BEST 3

요즘 거리를 걷다 보면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한 나무들이 부쩍 눈에 띄는데요. 사람들의 옷차림도 한 겹씩 더해지면서 계절이 변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렇게 쾌청한 날씨에는 야외 활동하러 나온 사람들의 발길을 사장님의 가게로 향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지금이야말로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메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오늘 바로레터에서는 가을, 겨울철 신메뉴를 고민하고 계신 사장님들을 위해 메뉴 개발에 참고하실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소개하려 합니다. 😉



🌰 한국인의 사랑, 제철 식재료로 어필


사계절이 있는 한국에서는 철마다 그 시기에만 얻을 수 있는 식재료들이 다채롭게 나옵니다. 예부터 제철 음식만 잘 챙겨 먹어도 건강해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죠. 실제로 배달의민족에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시즌 메뉴를 챙겨 먹는 사람들의 비율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배가량 더 많았습니다.



배민트렌드 2023 가을겨울 편

[출처: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



마침 지금 출하되는 제철 식재료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밤이나 유자, 배처럼 부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재료가 있는가 하면, 메인 메뉴의 자리를 시즌 메뉴에게 잠시 내줘도 될 만큼 강력한 대하, 과메기, 꼬막 같은 해산물도 있습니다.

이 시기가 되면 늘 만들던 고정 메뉴의 레시피에서 재료만 제철 재료로 변경한 ‘한정판’ 버전을 만들거나, 아예 시즌 메뉴를 새롭게 개발해 보시는 사장님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때 단순히 ‘메뉴를 개발하고 출시하면 끝!’이 아니라 해당 메뉴를 통해 더 많은 수익을 내려면 메뉴판이나 포스터, POP, DID, 포스기 화면 등 매장 내 홍보 영역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어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건강을 챙기려는 목적도 있지만 이때만 먹을 수 있다는 희소성 때문에 시즌 메뉴에 눈길이 한 번 더 가기 마련입니다.



🎈 축제 & 캠핑 시즌을 맞이한 간편식 준비


이번 주는 축제 시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단풍 축제나 지역 특산물 축제 등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립니다. 게다가 아웃도어의 계절을 맞아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데요. 이 시기에 근교로 떠난 손님들을 마냥 기다리기만 할 게 아니라, 핑거푸드 세트나 밀키트 상품 등을 출시하면 매출 상승과 더불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절호의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테이크아웃 메뉴를 많이 판매하시는 사장님이라면, 기존 메뉴에 나들이와 캠핑 감성을 담아 시즌 한정 세트를 구성해 판매하면 손님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데요. 실제로 스타벅스나 메가커피와 같은 프랜차이즈에서도 시즌 메뉴가 포함된 세트 상품을 구성해 계절감을 드러내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가을 겨울 프랜차이즈 카페 신메뉴

스타벅스 ‘피크닉 픽’ 세트(왼)와 메가커피에서 출시한 ‘따끈따끈 간식꾸러미’ 세트(오) [출처: 각 사 홈페이지]



좀더 본격적으로 간편식 시장에 도전해볼 생각이 있는 사장님들이라면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트렌드를 참고하시는 것도 메뉴 개발에 큰 도움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관심사가 단순히 조리가 간편한 음식을 찾는 것을 넘어 유명 맛집, 혹은 전문 셰프가 요리해 제공하는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담긴 RMR 상품을 찾는 쪽으로 변하고 있는데요. 매장의 전문성을 더한 고퀄리티 간편식과 밀키트 상품을 기획해 출시하면 온라인 판로 확장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 대체유를 활용한 메뉴 선보이기


카페를 운영하시거나 유제품이 들어간 메뉴를 판매하고 계신 사장님들이라면 주목! 최근 대체유 시장이 급성장했는데요.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두유를 뺀 국내 식물성 대체유 시장 규모가 2019년 376억 원에서 지난해 848억 원 규모로 2배 넘게 성장했다고 합니다. 두유까지 포함한 시장 규모는 지난해만 6,469억 원 수준이고요. 이를 반영하듯 편의점만 가도 누구나 쉽게 오트(귀리) 밀크, 아몬드 밀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체유가 주목받는 추세와 더불어, 가을과 겨울이면 떠오르는 견과류와 부드러운 우유의 조합이 시너지를 이뤄 최근에는 대체유로 만든 시즌 메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스타벅스에서만 우유 대신 두유를 옵션을 제공하고 있었던 것에 비해, 이제는 주요 프랜차이즈는 물론이고 개인 카페에서도 선택 옵션으로 대체유를 추가하고, 더 나아가 오트 음료를 활용한 신메뉴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메뉴들은 맛이 좋은 것은 물론, 건강상의 이유로 우유를 꺼렸던 사람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어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층을 확대하는 계기도 되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 겨울 시즌을 노릴 신메뉴를 기획하고 계시다면 대체유를 활용한 음료나 디저트를 고민해 보세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표적인 대체유 제품. 순서대로 [출처 : 각 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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